이승옥 전남 강진군수(64·사진)는 10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강진산단 활성화를 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편리한 교통망까지 갖추다 보니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산단의 반전이 화제다.
“일자리가 늘면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산단의 100% 분양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기업 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 군민들의 취업률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산단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
“입주 기업의 판로 확보에 나서고 생산 제품을 지역에서 사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일례로 입주 기업이 만든 농수로 수문 개폐구조기를 농어촌 정비 사업에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강진에 둥지를 튼 기업들이 반드시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제2산단 조성 배경은….
“기존 산단 100% 분양 완료 뒤 입주 업체와 관련 업체들의 입주 문의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산단 추가 조성 시 입주 의향을 조사한 결과 52m² 면적에 11개 업체가 입주를 희망해 산단 조성 계획 대비 150%의 추가 입주 의향을 보였다. 기업들의 관심이 큰 만큼 제2산단도 100% 완판이라는 신화를 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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