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배 씨를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배 씨는 지난달 중순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거리에서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배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배 씨는 단속에 순순히 응했으며, 현재 조사를 위한 일정을 조율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배 씨는 10일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제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 씨는 현재 방영 중인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하고 있다. 1999년 뮤지컬 ‘마녀사냥’으로 데뷔한 그는 영화 ‘베테랑’과 ‘내부자들’ ‘뷰티 인사이드’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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