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의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11일 하루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7명이 쏟아져 나왔다.
경기 부천시는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67명(간호사1명, 간병인 5명, 환자 6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해당 요양병원에서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보건소 직원들은 투입해 요양병원 환자와 직원 200명(직원 76명, 환자 124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6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5명(직원4명, 환자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나머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해당 요양병원을 방역하고 코호트 격리 조치(동일집단 격리)를 내린 상태다.
장덕천 시장은 “해당 요양병원은 10월 말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이 판정이 나온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 입소하는 모든 사람은 코로나19 검사후 입소를 한다”며 “외부 출입이 가능한 직원(간병인 외부 출입 없음)에 의한 전파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천에서는 이들 외에 이날 밤 5명이 추가로 감염돼 11일 오후 9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732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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