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오리농장 2곳서 고병원성 AI 확진…국내 12번째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13일 14시 59분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3일 전남 영암군 육용오리 농장 2곳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서 올해 국내 농가에서의 발생은 총 12건이 됐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이내 사육 가금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10㎞ 이내 가금농장에는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영암 소재 모든 가금농장에는 7일간 이동 제한 조치가 취해진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의 소독·방역 실태가 조금이라도 미흡할 경우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농장주는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가지고 농장 출입 차량·사람 소독, 축사 출입 최소화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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