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징계 위원장’ 정한중 “공정함 잃지 않겠다…결정에선 빠질 것”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5일 10시 44분


정한중 검사징계위원장 직무대리(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5일 오전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 징계위원회 2차 심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2.15/뉴스1 © News1
정한중 검사징계위원장 직무대리(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5일 오전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 징계위원회 2차 심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2.15/뉴스1 © News1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은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공정함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15일 오전 10시11분쯤 징계위가 열리는 법무부 과천청사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답했다.

정 교수는 윤 총장 측이 이날 2차 회의에서 정 교수에 대해 기피신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저는 빠진 상태에서 위원들이 결정할 것”이라며 “시종일관 공정함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징계 혐의에 대한 입증 책임은 장관에게 있다”며 “증거에 의해서 혐의 사실이 소명되는지 그것만 보고 판단하겠다”고 했다.

정 교수는 ‘변호인 측 심문기회’에 대한 질문엔 “첫 기일에 변호인 의견 진술을 들어보니 상당히 도움이 됐다”며 “어제 감찰 기록에 있는 관련자들 진술서도 상당히 도움이 된 것 같다. 이번 증인심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답했다.

앞서 징계위 측은 증인심문이 징계위원이 증인에게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면서도 변호인의 보충질문 요청을 최대한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과천·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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