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외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한 정부와 서울시의 정책 중 가장 인상 깊은 정책으로 ‘드라이브스루, 위킹스루 선별진료소’를 손꼽았다.
서울시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열흘 간 ‘서울시 6개 언어 외국어 홈페이지’에 온라인 투표 페이지를 개설해 조사한 결과, ‘드라이브스루,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는 4137(14.2%)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온라인 투표에는 총 9681명(1인당 최대 3개 선택)이 참여했다.
‘드라이브스루,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는 검사 방식이 독창적이고 빠른 검사가 가능해 전세계로부터 극찬을 받은 우리나라의 대표 방역정책이다. 특히 드라이브스루는 지난 8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신규작업표준안(NP)으로 채택됐다.
이어 ‘외국인 코로나19 지원센터’(3417표, 11.8%), ‘코로나19 클린존 인증’(2960표, 10.2%), ‘대중교통 방역 시행’(2688표, 9.3%), ‘마스크 착용 의무화 캠페인’(2399표, 8.3%), 해외 입국자 방역 강화‘(2127표, 7.3%), ’외국인 마스크 지원‘(1987표, 6.8%) 등의 순으로 나왔다.
박진영 시민소통기획관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올 한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서울시의 방역정책을 이번 투표로 다시 한 번 글로벌 시민에게 소개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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