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또 줄줄이 감염…평창서 알바생 4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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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6일 10시 41분


강원 철원종합운동장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자료 사진)© 뉴스1
강원 철원종합운동장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자료 사진)© 뉴스1
강원 평창의 A리조트 스키장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6일 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A리조트 스키장 아르바이트생 B씨(20대·서울 양천구), C씨(20대·경기 안양), D씨(20대·화천), E씨(20대·울산 남구)가 확진 판정을 받아 각각 평창 12·13·14·15번으로 분류됐다.

이날 평창에서 60대 남성도 확진됐으나 A리조트 스키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B·C·D·E씨 확진에 따라 A리조트 스키장과 관련된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앞선 지난 13일 아르바이트생 1명(강릉 72번)과 스키장 이용객 1명(강릉 7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14일과 15일 각각 1명(동해 7번), 2명(평창 10·11번)의 아르바이트생이 추가로 감염됐다.

15일에는 A리조트 스키장에서 위탁업체가 운영하는 스키학교 직원 1명(강릉 74번)과 교육생 1명(강릉 75번)도 확진됐다.

B·C·D·E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아르바이트생들과 마찬가지로 A리조트 직원 숙소인 생활관에서 지내왔다.

생활관은 폐쇄됐고, 스키장은 17일까지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A리조트 전 직원 등 750여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됐다.

A리조트 스키장과 관련한 확진자가 속출하자 도는 도내 스키장 9곳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스키장 이용객의 출입동선 통제가 미흡하고, 콘도를 이용하지 않는 스키장 이용객 등의 출입자명부 미작성 사례가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해 개선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16일 오후 5시 현재까지 강원도내에서는 A리조트 스키장 관련 확진자를 포함 총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평창 5명, 홍천 2명, 철원 1명이다. 이에 따라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850명으로 늘었다.

(평창·홍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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