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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성 비봉습지공원, 멸종위기종 삵·수달 등 서식 확인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16 13:36
2020년 12월 16일 13시 36분
입력
2020-12-16 13:34
2020년 12월 16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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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비봉습지공원에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삵과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됐다.
16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비봉습지공원 내 습지전망대와 인공섬 데크, 생태계보전협력금반환사업지 데크, 동화천 유수부 등 4개소에 무인센서 카메라를 설치하고 야생동물 서식을 관찰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1월 9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법종보호종인 수달 및 삵은 물론 고라니, 너구리 등의 서식을 확인했다.
이번에 발견된 개체는 수달 4마리와 삵 1마리이다.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다. 삵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생태전문가인 황기영 네이처원 소장은 “야생동물인 삵, 수달, 고라니, 너구리 등이 확인된 것은 비봉습지가 우수한 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비봉습지의 보존에 힘을 쏟아야한다”고 밝혔다.
박윤환 환경사업소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다양한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비봉습지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도시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성=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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