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뷰]‘기쁨과 즐거움을 담은 상자’로 이웃과 마음을 나눠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17일 03시 00분


롯데, 다문화가정 아동 1365명에 ‘플레저박스’ 선물
마스크-비타민 등 23종 담아… 8년째 캠페인 진행



롯데는 8일 서울 강서구 방화 국제청소년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아동 1365명에게 선물할 물품을 포장하는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롯데지주와 롯데복지재단이 함께 준비한 이번 캠페인은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편견 없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플레저박스에는 다문화가정 아동이 필요로 하는 마스크 및 방한용품, 비타민, 레토르트식품 등 23종이 담겼다. 포장된 박스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직접 챙겨 9일부터 전국의 다문화가족지역센터와 다문화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서울 도봉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진아 센터장은 “코로나로 사람들 간의 온정을 전하는 데 어려운 시기에 플레저박스를 통해 따뜻한 마음이 다문화 아동들에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쁨과 즐거움을 담은 상자’라는 뜻의 플레저박스는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물품을 상자에 담아 전달하는 롯데의 대표 SNS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롯데는 플레저박스가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애아동, 홀몸노인, 미혼모 등 지원 대상을 선정한 뒤 유관단체와 소통해 이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선정해 박스에 담고 있다.


롯데는 2013년부터 캠페인을 시작해 현재까지 40차례에 걸쳐 총 5만5926박스를 전달해 왔다. 5만 개가 넘는 플레저박스에 담긴 물품 수는 400여 개, 캠페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및 롯데 임직원은 2300명에 달한다.

한편 롯데는 사랑과 관심을 담아 이웃에 기쁨과 희망을 주는 플레저박스의 취지에 맞게 공식 페이스북 팬들 중에서 캠페인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해왔다. 하지만 올해 세 차례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로 봉사활동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자체 인력으로 방역지침 준수하에 진행했다.


롯데는 그 대신 캠페인과 관련된 사진과 영상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소개함으로써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내년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페이스북 팬들이 직접 참여 외에 다른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해 따뜻한 마음을 박스에 담아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플레저박스의 취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다문화가정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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