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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쌓인 눈 곳곳 빙판길 주의…낮에 녹았다가 다시 얼듯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18 09:49
2020년 12월 18일 09시 49분
입력
2020-12-18 09:48
2020년 12월 18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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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3.8㎝, 춘천 2.7㎝ 등 눈 쌓여
도로 및 인도는 빙판길…주의 필요
"낮 영상→밤 영하, 녹은 후 또 얼어"
전날부터 18일 밤 사이 눈이 내린 가운데,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면서 도로와 인도에 빙판길이 형성돼 주의가 필요하겠다. 중부지방 등에서는 이날 낮에 눈이 녹았다가 밤이 되면 다시 빙판길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밤 사이 눈이 내려 쌓인 상태다.
주요지점 적설 현황을 보면 고양 3.8㎝, 춘천 2.7㎝, 장기(김포) 2.7㎝, 백암(용인) 2.7㎝, 이천 1.2㎝, 인천 0.8㎝, 서울 0.6㎝ 등이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 눈이 쌓인 상태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보여 도로와 인도 곳곳은 빙판길로 변한 상태다.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제주 지역과 해안가, 일부 도서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고 있다. 서울의 경우 중구 -3.5도, 노원 -3.2도, 은평 -2.7도, 강북 -2.6도 등의 기온을 보였다.
또 이날 오전 4시 기준으로 서울(동남권·동북권·서남권·서북권)과 인천,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경상북도, 전라북도 지역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태다.
쌓인 눈은 낮 동안에 영상의 기온을 보이며 잠시 녹았다가 이날 밤부터 다시 얼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에서는 이날 낮 동안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며 쌓인 눈이 녹았다가, 밤 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내일(19일)도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눈구름대는 차차 약화되면서 남하해 충청도와 전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의 눈은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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