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하루 쉬고 장관 복귀…‘공수처 출범’ 완수 힘쏟는다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8일 10시 01분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6일 오전 경기 과천 법무부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0.12.16/뉴스1 © News1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6일 오전 경기 과천 법무부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0.12.16/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뒤 하루 연가를 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표 수리 전까지 당분간 장관 직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후보추천위원회 5차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추 장관은 지난 16일 문 대통령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를 제청한 직후 사의를 표명했다. 이튿날(17일) 하루 연가를 냈던 추 장관은 이날 곧바로 복귀했다.

추 장관은 본인의 사표가 수리되거나 후임 인사가 결정될 때까진 장관 직무를 보며 공수처 출범과 검·경 수사권 조정 등 후속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과 2월로 예상되는 검찰 인사 준비에도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임검사와 평검사 인사는 2월로 예정됐지만 고위 간부 인사 일정은 정확한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추 장관은 지난 1월8일 취임 후 첫 검사장급 인사를 단행한 바 있어 이번 인사도 1월께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공수처 출범이 마무리된 뒤 추 장관 사표가 수리될 것으란 예상도 나온다.

이날 추천위 회의에서는 최종 후보 2인에 대한 의결을 시도한다. 공수처장 후보 최종 2명은 앞서 추천위 표결에서 각각 5표(야당측 추천위원 2명은 반대)씩 얻었던 대한변호사협회 추천 판사 출신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추 장관 추천 전현정 변호사가 유력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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