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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기 혐의 40대, 경찰서 화장실서 경찰관 찌르고 도주하다 체포
뉴스1
업데이트
2020-12-18 10:58
2020년 12월 18일 10시 58분
입력
2020-12-18 10:57
2020년 12월 18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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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그래픽. © News1 DB
물품거래 사기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40대가 경찰관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려다 곧바로 체포됐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4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30분쯤 성남수정서 화장실에서 동행 경찰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경찰서 내에서 인터넷 중고거래 관련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한 뒤 B씨가 동행하자 도주할 목적으로 범행했다.
A씨는 한 쪽 손에 수갑을 찬 상태였으며, 미리 소지하고 있던 소형 접이식 흉기를 사용했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를 시도했으나 다투는 소리를 듣고 달려나온 다른 경찰관에 의해 경찰서 정문 앞에서 붙잡혔다.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 치료받았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17일) 오전 A씨를 체포했고, 몸수색도 한 상태에서 조사를 시작했다”며 “흉기를 소지하게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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