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경찰 찌르고 도주한 40대, 경찰서 정문서 붙잡혀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18일 12시 44분


용변 보겠다고 한 뒤 화장실 동행한 경찰관 찔러

인터넷 판매 사기 혐의로 경찰서에서 조사 받던 40대 남성이 경찰관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4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 50분께 인터넷에 물품을 허위로 판매한 혐의로 체포돼 성남수정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한 뒤 화장실에서 동행한 경찰관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A씨는 용변을 보기 위해 한쪽 수갑만 찬 상태였고, 숨겨온 소형 흉기로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서 정문에서 다른 경찰관들에게 붙잡혔다.

B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에게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며 “수사에 따라 A씨에게 적용되는 혐의는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성남=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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