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8개 종합大, 국내 파운데이션 과정으로 2022년부터 입학 가능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2월 18일 14시 37분


2021년 부터 뉴질랜드 대학교 입학 준비는 뉴질랜드에서가 아닌 한국에서도 가능하게 된다. 뉴질랜드 교육부는 코로나로 인해 유학생들이 뉴질랜드 대학교 진학 준비를 하는데 지장을 받게 되자 유학생들이 자국에서 파운데이션 과정 (패스웨이 과정)을 밟을수 있도록 뉴질랜드 8개 종합대학교와 협의하여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통 뉴질랜드 대학교에 입학하는 한국 유학생의 경우 뉴질랜드에서 대학교 패스웨이 과정인 파운데이션 과정을 이수하고 뉴질랜드 대학교에 입학하는 경우 많은데, 2021년부터 3월부터 국내에서 뉴질랜드 대학교 진학 패스웨이 과정을 시작하여 이수하고 2022년 부터 뉴질랜드 대학교에 정식 입학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를 위해 뉴질랜드 교육부 산하기관인 뉴질랜드 교육진흥청(Education New Zealand)은 영국대학교연합 NCUK와 파트너쉽을 맺어 영국대학교연합 NCUK의 전세계 81개 공인교육센터에서 뉴질랜드 대학교 입학 패스웨이 과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에 있는 영국대학교연합 NCUK 공인교육센터에서 뉴질랜드 8개 종합대학교(오클랜드 대학교, AUT대학교, 오타고 대학교, 매시대학교, 와이카토 대학교, 캔터베리 대학교, 링컨 대학교, 빅토리아 대학교)로 진학이 가능한 파운데이션 과정을 제공하게 된다.

뉴질랜드 대학교들은 공인교육센터에서 NCUK 파운데이션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을 위해 매년 총 30만 뉴질랜드 달러(한화 약 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뉴질랜드 교육진흥청 벤 버로우즈 동아시아 국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해외 유학이 제한을 받는 상황에서도 유학을 고려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좀 더 유연한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코로나 상황이 좋아진 후 뉴질랜드 대학교로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대학교 입학을 위한 파운데이션 과정 입학전형은 영국대학교연합 NCUK 공인교육센터, IEN Institute에서 진행 중에 있으며 선발과정을 거쳐 2021년 3월에 시작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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