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9일 아침 최저기온 -17도 ‘꽁꽁’…‘최강 한파’ 언제까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18일 15시 48분


18일 잠시 누그러졌던 추위가 19일 다시 강해진다. 이번 한파는 20일부터 조금씩 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9일 전국의 최저기온이 영하 17도~영하 1도로, 전날보다 2~9도 내려간다고 18일 예보했다. 차고 강한 바람도 몰아친다. 19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0도로 예보됐는데,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영하 15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18일 내린 눈이 얼어붙을 수 있어 빙판길 운전과 보행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번 추위는 20일부터 조금씩 풀릴 전망이다. 20일 전국의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7도를 비롯해 영하 15도~0도로 예상된다. 21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권으로 올라간다. 추위가 주춤해지면서 대기가 정체돼 다음주 중반에는 초미세먼지(PM2.5) 고농도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에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18일 중기예보에서 “24일 오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전라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의 예상 최저기온은 영하 5도, 예상 최고기온은 2도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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