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명 몰리는 제주동문야시장도 코로나 여파에 임시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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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8일 17시 22분


코로나 확산 전 제주동문야시장 모습. /© 뉴스1
코로나 확산 전 제주동문야시장 모습. /© 뉴스1
하루 수천명이 몰리지만 포장 전문이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지 않았던 동문재래시장 야시장이 당분간 휴장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야시장 운영위원회가 긴급특별회의를 열고 19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야시장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문야시장은 2018년 개장 초기부터 야간관광지가 부족한 제주에서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이동식 먹거리 매대 32개가 시장 내 150m 거리에서 오후 7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방문객이 9500명으로 1만명에 육박할 정도다.

동문시장 전체적으로 하루 방문객이 2만명 이상에 달한다.

야시장은 음식을 포장하기는 하지만 협소한 공간에 하루 평균 9500명의 도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코로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특히 동문시장 인근에 있는 ‘한라사우나’에서 19명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결국 휴장을 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함께 동문재래시장 내 공중화장실 소독을 주1회에서 주3회로 늘리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도 2인 2개조로 점검반을 편성해 마스크 착용 여부,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을 점검한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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