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규확진 473명, 역대 최다…동부구치소 184명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20일 10시 03분


나흘만에 최고치 재경신…누적 확진 1만4713명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3명 발생해 역대 최다 일일 확진자를 기록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473명이 증가해 1만471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역대 일일 최다 확진자 기록인 16일의 423명을 넘어선 수치이다.

이달 2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지역 확진자 수는 262명→295명→235명→254명→244명→213명→262명→251명→252명→362명→399명→219명→251명→378명→423명→398명→384명→473명이다.

서울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 378명이 증가한 이후 16~19일 각각 423명, 398명, 384명, 47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4일 연속 300명대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18일째다. 지난 2일 262명, 3일 295명, 4일 235명, 5일 254명, 6일 244명, 7일 214명, 8일 270명, 9일 251명, 10일 252명, 11일 362명, 12일 399명, 13일 219명, 14일 251명, 15일 378명, 16일 423명, 17일 398명, 18일 384명, 19일 473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3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470명은 지역 발생이다. 서울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49명이 확진됐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감염 경로별로는 동부구치소 관련 184명(누적 212명),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23명(누적 54명), 강서구 교회 관련 4명(누적 202명), 종로구 소재 파고다타운 관련 3명(누적 219명),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 2명(누적 86명), 용산구 소재 건설현장 관련 2명(누적 64명), 중구 콜센터Ⅱ 관련 1명(누적 24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1명(누적 66명) 등이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 확진자는 86명 증가해 2942명으로 집계됐다. 기타 집단감염은 3명 늘어 5644명으로 파악됐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152명 증가해 3881명이 됐다.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는 9명 증가해 712명을 기록했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강서구에서 1128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가 910명으로 뒤를 이었다. 관악구가 807명, 강남구 793명, 서초구 697명 등을 기록했다.

서울 확진자 1만4713명 중 6363명은 격리 중이며 8220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2명 늘어 130명을 나타냈다. 다만 이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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