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집단감염 또 터지나…용담동 라이브카페서 사우나 확진자 소모임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20일 12시 20분


18일 오전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시 이도일동 한라사우나가 폐쇄돼 있다. 한라사우나와 관련한 확진자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총 16명으로, 지난 16일 149번 발생 이후 15명이 더 늘었다.2020.12.18/뉴스1 © News1
18일 오전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시 이도일동 한라사우나가 폐쇄돼 있다. 한라사우나와 관련한 확진자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총 16명으로, 지난 16일 149번 발생 이후 15명이 더 늘었다.2020.12.18/뉴스1 © News1
제주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들이 도내 한 라이브카페에서 소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돼 라이브카페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제주 방역당국은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들이 제주시 용담3동 소재 ‘7080 용두암 라이브’ 카페에서 소모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총 4명이다.

방역당국은 김녕성당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한라사우나를 거쳐 해당 라이브카페로 옮겨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배종면 제주도감염병관리단장은 이날 진행된 관련 브리핑에서 “김녕성당 내 소규모 회식을 통해 한라사우나에서 (집단감염이) 폭발했다”며 “한라사우나와 관련한 소모임 중 하나가 라이브카페로 이와 관련해 집단감염이 다시 한 번 터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제주 방역당국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7080 용두암 라이브 카페를 찾았던 도민들은 증상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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