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 검토…24일부터 시행 예정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21일 09시 11분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 이르면 이날 중 발표

서울시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추진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경기도, 관계부처 등은 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인 ‘5인 이상 집합금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집합금지 행정명령 시점은 성탄절(12월25일) 전날인 24일 오전 0시부터다.

이번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지난 19일 서울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473명 증가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필요성이 늘었기 때문이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전문가들은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수도권은 단일생활권이라 서울 인천과 동시실시를 하지 않으면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경기도만의 단계격상도 쉽지않다. 경기도만의 자체격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감염의 주원인인 사적 모임을 제한하기 위해 경기도 내에서만이라도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인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경기도의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빠르면 이날 중 발표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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