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역당국은 특히 입원 환자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대학교병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 병동에 대해 동일집단 격리(코호트 격리)를 결정하고 모두 48명에 대해 격리조치했다.
제주 236·237·243·249번 확진자는 20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들은 최근 제사를 함께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원아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제주시 오라동 소재 사임당어린이집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제주 방역당국은 지난 20일 오후 워킹스루(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원아 94명과 보육교직원 6명 등 100명에 대해 검사했고,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소방공무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성산119센터 근무자 89명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주재, “라이브 카페 등 밀폐·밀집된 공간에서 장기간 체류하며 접촉이 이뤄지고 감염이 우려되는 사항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고 위험한 유형에 대해서는 미리 틈새를 찾아내 제거할 수 있도록 맞춤형 방역 정책을 수립하고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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