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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승준 자업자득’ 저격한 김형석 “욱했다…처벌은 내 몫 아니다”
뉴스1
업데이트
2020-12-21 15:06
2020년 12월 21일 15시 06분
입력
2020-12-21 14:14
2020년 12월 21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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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김형석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가수 유승준을 암시케 하는 글을 올리며 날선 일침을 가했던 작곡가 김형석이 자신의 SNS에 심경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김형석은 21일 자신의 SNS에 “욱했다”라고 시작하는 심경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형석은 “밤새 뒤척이다 좀 가라앉고 나니 답답하고 안타까웠다”라고 말했다.
또 “그 마음을 헤아려 보면 큰 상처일텐데 내 생각만 했다”며 “정죄함은 나의 몫이 아닌데 자만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김형석은 “각자가 보는 세상은 때론 공평하지 않고 흔들린다 하더라도 정말 정말 잘 지내기 바란다”고 덧붙이며 전날 직접 작성한 글을 삭제했다.
앞서 김형석은 자신의 트위터에 “내 노래를 불러주고 동생으로 맺은 인연이라 사실 그 동안 좀 안쓰럽다 생각했다. 지금 보니 내 생각이 틀렸네. 자업자득, 잘 살아라”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김형석은 이 글에서 지칭한 ‘동생’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가수 유승준을 향한 것이라는 추측이 다수를 이뤘다.
유승준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육군 대장 출신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발의한 일명 ‘유승준 방지 5법’에 대해 격한 어조로 비난을 쏟아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또한 유승준의 영상 공개 이후 김병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병역의 의무를 저버린 것은 팬들과의 약속을 어긴 것이 아닌 대한민국 헌법을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도 스티브 유가 이 문제에 대한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란 글을 남긴바 있다.
한편 김형석은 유승준의 히트곡 ‘나나나’와 ‘슬픈 침묵’ 을 작곡한 인연이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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