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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멈춰선 김포도시철도 3시간만에 정상화…승객들 선로 대피
뉴스1
업데이트
2020-12-21 23:32
2020년 12월 21일 23시 32분
입력
2020-12-21 19:56
2020년 12월 21일 1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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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6시 30분께 김포 골드라인 경전철이 김포공항역에서 고촌역사이에서 멈춰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 차량에 50여분간 갇혀 있던 약 300여명의 승객들이 열차 선로 위 비상통로로 고촌역까지 걸어가고 있다. 2020.12.21/뉴스1 © News1
퇴근길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멈춰선 김포도시철도 전동차가 3시간여 만에 정상운행 됐다.
김포골드라인은 21일 오후 9시 45분을 기해 전동차운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양촌 방향으로 운행하던 김포도시철도는 이날 오후 6시 35분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멈춰, 300여명의 시민들이 1시간 넘게 열차에 갇혔다.
일부 승객들은 1시간여 동안 좁은 열차안에 갇히자 호흡곤란을 호소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 사고로 상하행선 전 구간에서 운영중인 열차 18대가 역사에 대기하면서 승객들이 퇴근길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김포골드라인측은 열차 운행 복구반을 투입해 사고를 수습하려 했지만, 복구하는데 시간이 걸리자 1시간여 만인 오후 7시 35분쯤 대피 안내 방송과 함께 승객들을 하차시켰다.
승객들은 상하행선 선로에 설치된 대피로를 따라 약 2km떨어진 고촌역과 터널 중간에 있는 비상 대피구역으로 이동한 뒤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 귀가했다.
김포골드라인측은 승객들이 대피한 사고 전동차를 뒤따라오던 전동차로 밀어 이날 오후 9시 29분쯤 양촌역 인근 김포한강차량기지로 옮겨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9월에 개통한 김포골드라인은 서울지하철 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가 김포도시철도 운영을 위해 2018년 1월 설립한 자회사이다.
(김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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