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물러가니 미세먼지… 성탄전날 전국 눈 또는 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22일 03시 00분


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추위가 물러가고 미세먼지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성탄절 이브에는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오다가 성탄절 당일에 날씨가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가 몰아친 지난주와 달리 이번 주는 대체로 평년 기온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가 될 것으로 예보했다. 기온이 오르면서 고농도 미세먼지도 찾아온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일평균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주간 예보에 따르면 고농도 미세먼지는 23일까지 지속되다가 24일부터 ‘보통’ 수준으로 잦아든다.

성탄절 전날인 24일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눈 또는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4일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서 일부 산지를 제외하고는 눈이 아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5일에는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소폭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경우 최근 마지막으로 눈이 내린 성탄절은 2015년으로, 적설량 0.2cm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크리스마스 이브#기상#기온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