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 숙박업소 해약 위약금, 정부가 환불하라”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22일 17시 23분


원희룡 제주지사는 24일부터 ‘중앙정부의 5인 이상 모임 제한 전국 확대’에 따라 입도객들이 호텔 등 숙박업소 예약을 취소하면서 예약자들이 위약금을 물게 된 것과 관련, “중앙정부에서 전액 환불해 줄 것을 요청해 달라”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22일 도청 실국장들과 대책을 논의하면서 “중앙정부의 조치로 피해를 보는 부분은 중앙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렇게 지지했다.

원 지사는 “중앙정부의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에 따라 숙박업소에 대한 예약 취소가 속출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 피해는 고스란히 숙박예약을 취소한 분들이 받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중앙정부의 조치로 피해를 보는 부분은 중앙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중앙정부에서 전액 환불해 줄 것을 요청해달라”고 했다.

앞서 도 관광당국은 원 지사에게 “중앙정부의 이번 조치로 인해 제주로 올 예정이던 입도객들이 호텔 등 숙박업소에 대한 예약을 취소하면서 위약금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고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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