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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학 입장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0-12-23 05:06
2020년 12월 23일 05시 06분
입력
2020-12-23 03:00
2020년 12월 23일 03시 00분
이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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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혁신과 상생의 미래를 연다]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한국연구재단은 국립대학 육성 사업을 포함해 대학의 재정 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대학 입장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실현하는 동반자적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한국연구재단 노정혜 이사장(사진)은 국립대는 고등 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기관으로, ‘국립’으로서의 공공성 강화와 ‘대학’으로서의 교육·연구의 경쟁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8년부터 시행된 교육부의 국립대학 육성사업은 국립대의 공적 역할과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되어온 사업이다. 한국연구재단은 연간 1500억 원에 달하는 재정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노 이사장은 “재단은 이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지금까지 3년간 국립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 등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해 각 지역의 교육·연구·혁신의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업 3차 연도가 마무리되는 현재, 국립대학들은 지역 현안 문제 해결과 사회적 배려 계층에 대한 고등교육 기회 제공, 대학 간 협력 및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이사장은 “막대한 국민 세금으로 조성된 사업비인 만큼 대학의 책무성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재단은 대학들이 투명하게 사업비를 집행하고 적재적소에 사업비를 투입하도록 사업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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