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92명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1092명이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만2550명(해외유입 5193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1060명, 해외유입은 3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23명 증가해 사흘만에 다시 10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20일(1097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680→689→950→1030→718→880→1078→1014→1064→1051→1097→926→869→1092명’ 순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73명, 경기 299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에서만 718명이 확인됐다.
이밖에 충북 58명, 광주 35명, 대전 34명, 제주 33명, 부산 32명, 경남 28명, 경북 25명, 대구 24명, 전북 20명, 울산 16명, 강원 13명, 전남 12명, 충남 11명, 세종 1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2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 21명, 외국인 11명이다. 유입국가는 아시아(중국외) 17명, 유럽 8명, 아메리카 6명, 오세아니아 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98명으로 총 3만6726명(69.88%)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1만5085명이 격리 중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284명이다.
사망자는 17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739명(치명률 1.41%)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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