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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스크 벗겨지도록 폭행…원생 4명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 입건
뉴스1
업데이트
2020-12-23 10:15
2020년 12월 23일 10시 15분
입력
2020-12-23 10:14
2020년 12월 23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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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돌보던 아이들을 학대하고 폭행한 대전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동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아동학대 혐의로 20대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4~5살 원생 4명의 뺨을 때리고 코를 비트는 등 폭행·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모습은 어린이집 CCTV에 고스란히 담겼으며, 폭행 정도는 아이가 쓰고 있던 마스크가 벗겨질 정도로 강했다.
당시 A씨가 돌보던 아이들은 총 7명이었으며, 경찰은 직접 학대를 당한 아이들을 제외하고도 정서적 학대 행위에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피해 아동의 학부모는 엄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게시하고 “학습 시간에 교사가 아이들을 무자비하게 때리기도 했다”고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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