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가도 해돋이 못 본다…해수욕장-관광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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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23일 14시 53분


김한근 강릉시장은 23일 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갖고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강릉시 제공)© 뉴스1
김한근 강릉시장은 23일 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갖고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강릉시 제공)© 뉴스1
강원 강릉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연말연시 해맞이 관광명소를 전면 통제한다.

시는 23일 코로나19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

24일 0시부터 내달 3일 밤 12시까지 경포, 정동진, 주문진, 안목, 강문, 연곡, 사천, 금진 등 해변 8곳은 출입이 통제된다.

오죽헌, 바다부채길, 모래시계공원, 통일공원, 솔향수목원 등의 관광지도 폐쇄된다.

특히 31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1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주요 해변 일대 주차장이 폐쇄되고, 헌화로 심곡~금진 구간은 차량 출입이 금지된다.

해변 뿐만 아니라 월대산, 모산봉 등도 출입이 통제된다.

31일 오후 3시부터 내달 1일 오후 3시까지 지역 모든 식당 매장 내 취식이 불가하고, 포장·배달만 허용한다.

찜질방에 대해서는 25~26일, 31일~내달 2일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김한근 시장은 “강릉에서의 해맞이 계획은 잠시 접어 다음 기회로 미뤄 주시고, 연말·연시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며 안전한 연휴를 보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강릉=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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