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인재’ 244명 공무원 됐다…9급 선발 최종합격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23일 18시 07분


2020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11일 서울의 한 시험장에서 간격을 유지하며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인사혁신처 제공) 2020.7.11/뉴스1 © News1
2020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11일 서울의 한 시험장에서 간격을 유지하며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인사혁신처 제공) 2020.7.11/뉴스1 © News1
올해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졸업자와 졸업 예정자 244명이 최종 합격했다.

인사혁신처 23일 오후 6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2020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해당 시험은 학력이 아닌 ‘능력과 실력’ 중심의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우수한 고교 출신 인재가 공직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공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도입됐다.

전국 17개 시·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에서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특히 지역별 균형 선발 원칙에 따라 합격자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시·도별 합격자 수를 2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올해 최종 합격인원(244명)은 지난해(210명)보다 34명 늘었으며, 제도 도입 후 매년 선발 인원을 확대해 올해까지 총 1476명을 선발했다.

최종 합격자는 24~3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인사처에 수습직원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이후 내년 상반기 각 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 근무한 뒤, 근무성적과 업무추진 능력 등에 대한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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