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한라산 못 오른다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23일 18시 09분


18일 제주 한라산에 눈이 쌓여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하고 있다.(독자 제공)2020.12.18 /뉴스1 © News1
18일 제주 한라산에 눈이 쌓여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하고 있다.(독자 제공)2020.12.18 /뉴스1 © News1
24일부터 새해 1월 3일까지는 제주를 찾아도 한라산에 오를 수 없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라산국립공원,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만장굴, 비자림, 한란전시관 등 세계유산본부 공영관광지 6개소를 임시 출입 통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제주도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 대책에 국·공립 관광시설을 포함한 주요 관광 명소 폐쇄 유도 조치가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및 거문오름 예약취소에 대한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던 한라산탐방예약제도 4일로 연기한다.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은 “공영관광지 임시 폐쇄로 한라산 및 성산일출봉 방문을 미리 계획하신 분들께는 아쉬움이 있겠지만,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 국민이 동참해야하는 상황인만큼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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