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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빼곤 전국 초미세먼지 ‘매우나쁨’…화이트커녕 잿빛 성탄 되나
뉴스1
업데이트
2020-12-24 09:08
2020년 12월 24일 09시 08분
입력
2020-12-24 09:00
2020년 12월 24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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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낸 23일 오후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0.12.23 © News1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 오전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 곳곳이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나쁨’ 수준도 강원 동해안 일부지역을 제외하면 전국에 분포돼 뿌연 하늘이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환경공단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운영 중인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대기질 경보에 따르면 서울(도봉·강동·노원·강동)과 경기·충남 대부분 지역엔 미세먼지 농도 범위가 ‘매우나쁨’까지 치솟았다.
강원 지역엔 영서권인 철원과 홍천, 충북 진천, 전북 군산, 경북 구미와 경남 진주 등 경상권에서도 ‘매우나쁨’ 수준 초미세먼지가 관측됐다. 전남 도서지역인 영광 안마도, 신안 홍도에서도 같은 수준의 초미세먼지가 확인됐다.
이외 제주와 울릉도·독도를 제외한 전국은 ‘나쁨’ 수준의 초미세먼지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미세먼지(PM10)도 광역자치단체 기준, 울산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곳곳에서 ‘나쁨’ 수준이 관측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전날(23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돼 북서 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이 미세먼지는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게 환경공단 측 설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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