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3시35분쯤 전남 곡성군 검면 한 도로를 주행하던 한 차량이 도로에 뛰어든 고라니를 치고 도로 경계석까지 들이받아 차량이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내부와 엔진부가 소실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 담양소방서 제공)2020.12.24
도로로 뛰어든 고라니를 들이받은 차량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담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5분쯤 전남 곡성군 검면 한 도로를 주행하던 A씨(45)의 소나타 차량이 갑자기 뛰어든 고라니 2마리를 들이받았다.
A씨의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도로에 있던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는 2차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엔진에 불이 붙어 차량 대부분이 전소됐다.
A씨는 사고 직후 차량에서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오전 3시40분에 현장에 도착, 소방대원 12명과 장비 5대를 이용해 20분 만에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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