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부동산 관련 콜센터서 12명 확진…“통화 중 침방울 발생”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24일 11시 31분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12.24 © News1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12.24 © News1
서울 강남구 소재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나왔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 콜센터 1명(타시도)이 지난 20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해당 시설에 대한 전수검사를 한 결과 21일까지 4명, 22일 7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서울에 거주하는 확진자는 10명이다.

해당 시설 종사자 전원 및 접촉자를 포함해 총 50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1명, 음성 1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시설은 부동산 관련 콜센터처럼 홍보를 하는 곳으로 업무특성상 지속적으로 통화를 통해 침방울 발생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건물 내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 공동사용 시설 등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 중이다.

서울시는 “강남구 보건소에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라며 “해당 현장에는 긴급방역을 실시후 폐쇄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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