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발생 농가 22곳으로 늘어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24일 11시 45분


8일 오후 전남 나주시 세지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방역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긴급방역을 하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발생해 전남도가 시료를 채취, 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2020.12.8 © News1
8일 오후 전남 나주시 세지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방역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긴급방역을 하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발생해 전남도가 시료를 채취, 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2020.12.8 © News1
남원시 육용오리 농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올들어 확진 농가가 22곳으로 늘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4일 전북 남원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23일 육용오리 도축 출하전 검사 과정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돼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역학 관련 농장·시설에 대한 이동제한 등 선제적 방역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30일간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 또 인근 지역의 AI 일제검사를 실시하며 7일간 음성과 화성 지역 모든 가금농장의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들이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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