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단체 26일 차량시위 예정… 경찰 “감염 확산 우려” 금지 통고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25일 03시 00분


비정규직 공동행동 등 노동단체가 국회 인근에서 240대 규모의 ‘드라이브스루’ 차량시위와 촛불집회를 26일 열겠다고 예고했다.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24일 해당 집회를 금지 통고했다.

비정규직 공동행동 등 노동단체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모든 노동자 해고 금지’ 등을 촉구하는 차량시위 및 촛불집회를 26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차량 240대를 동원해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종로구 청와대 인근까지 차량시위를 진행한 뒤 국회 주변을 둘러싸는 형태의 촛불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김진숙 희망버스 기획단’ 등을 중심으로 1986년 한진중공업에서 노조 활동을 하다가 해고된 김진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복직도 함께 요구할 예정이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드라이브스루#차량시위#경찰#비정규직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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