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총장 복귀에…가수 이승환 “세상이 모두 너희들 발밑이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25일 21시 10분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처분을 중단하라는 법원의 결정을 비판하는 듯한 게시물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이승환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상이 모두 너희들 발밑이지?’라고 적고, 법원이 윤 총장에 대한 징계 효력 정지 결정을 내린 관련 기사 링크를 붙였다.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이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이승환은 25일에는 ‘우리는 승리한다. 꺾이지 아니한다’는 글도 올렸다. 이와 함께 올 8월 고 노무현 대통령 탄생 74주년을 기념해 열린 ‘봉하음악회’에서 ‘태양의 노래’를 부르는 자신의 무대 영상 링크도 첨부했다.

이승환은 세월호 참사 추모곡을 발매하고 2016년 ‘박근혜 정권 국정농단 촛불집회’와 현 정부 들어 검찰개혁 촉구 집회에 참여했다. 2017년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자축하는 게시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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