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1.4p 상승한 75.8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생활형편지수’도 전 분기 대비 0.7p 상승한 93.9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경제활동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 가계소득 증가, 보유자산 가치 상승 등의 이유로, 1년 후 가구 생활형편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가구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4분기 서울시민의 ‘내구재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2.2p 상승한 81.2,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2.7p 감소한 55.8로 조사됐다. ‘주택 구입태도지수’의 경우 3/4분기 이후 2분기 연속 하락했다.
내년 서울시민의 경제 이슈 1위(1순위 기준)로는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24.1%)가 꼽혔다. 이어 ‘생활물가’(10.6%) ‘코로나19 관련’(10.2%)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9.6%) ‘전월세 가격 인상’(7.6%)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문제’(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서울시민은 대다수 경제 이슈가 내년에도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11개 경제 이슈의 개선 전망 점수가 모두 기준치(100)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선 전망 점수가 가장 높은 경제 이슈는 ‘주식시장’(86.1점)이며 이어 ‘가계소득’(71.5점), ‘청년실업 및 고용’(71.3점),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70.7점), ‘코로나19 관련’(68.9점), ‘생활물가’(65.5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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