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행안장관 “무증상 감염자 빨리 찾는 게 급선무”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28일 11시 21분


수도권 특별상황실·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 방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28일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비상 상황에서 선제적 검사를 통해 신속하게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 마련된 수도권 특별상황실과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기간(12월24일~내년 1월3일)에 맞춰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최일선에 있는 공무원과 의료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장관은 수도권 특별상황실을 먼저 찾아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의 코로나19 대응 협업체계를 살펴봤다. 확진자의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배정에 관한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어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 현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근 1주(22~28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1013명꼴로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60~70%가 수도권에서 발생한다.

전 장관은 “1년 가까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하면서 쉼 없이 달려왔다”며 그간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그는 이어 “수도권에서의 확진자 관리와 치료가 향후 코로나19 조기 종식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국민만을 생각하며 좀더 힘을 내달라. 정부도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적극 발굴하는 등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함께 뛰겠다”고 약속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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