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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발적 미혼모 사유리, 아들 최초 공개 “서양인 정자 받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2-28 13:21
2020년 12월 28일 13시 21분
입력
2020-12-28 13:16
2020년 12월 28일 13시 16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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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유리 인스타그램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아들의 사진을 최초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낳은 과정을 소개했다.
사유리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달 태어난 아들의 성장 앨범 일부를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파란눈을 가진 아이와 함께 사진 촬영에 나선 사유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유리는 나무 콘셉트의 복장을 한 채 아들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출처= 사유리 인스타그램
사유리는 사진을 올리기 하루 전인 지난 26일에는 유튜브를 통해 “술·담배 안 하고 건강한 사람의 정자가 우선이었다”며 “IQ보다 EQ가 높은 사람을 일부러 찾았다”고 정자 선정 기준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건강하고 EQ가 높은 사람을 찾다 보니 어떤 서양인의 정자를 기증받게 됐다”며 “어떤 민족인지 크게 신경 쓰지 않기도 했지만 문화 차이 때문에 동양인 정자 기증자는 잘 없다”고 설명했다.
출처= 사유리 인스타그램
아울러 ‘일부 사람이 일본인 정자라고 오해하는 상황을 풀고 싶은 사유리’라는 자막을 달아 아이를 둘러싼 루머를 해명하려고 했다는 의도를 전했다.
한편 ‘자발적 미혼모’ 사유리는 지난달 4일 일본에서 자연분만으로 아들을 출산했다. 그는 지난해 국내 한 산부인과에서 자연임신이 어렵다는 이야기에 비혼 상태에서 임신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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