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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봉화산 수로서 발견 백골화 시신…“2017년 실종된 50대女”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29 11:14
2020년 12월 29일 11시 14분
입력
2020-12-29 11:01
2020년 12월 29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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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7일 신고 접수하고 시신 수습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등 의뢰
"50대 여성…지난 2017년 실종신고"
"범죄 관련성 없어…사망 원인 등 조사"
지난 7일 서울 중랑구 봉화산에서 백골 상태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봉화산 인근에서 거주하다 지난 2017년 4월 실종 신고된 50대 여성인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경찰은 부검 결과 등을 종합해본 결과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서울 중랑경찰서는 봉화산에서 백골 상태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50대 여성 A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체의 발견 상태, 현장 감식 및 부검 결과 등을 종합할 때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족 및 주변인 조사, 변사자의 행적 등을 확인해 사망 원인과 경위 등을 명확하게 규명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봉화산을 찾은 한 주민으로부터 “수로 근처에 사람처럼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 수습 당시 경찰 관계자는 “성별이나 연령 등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사망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후 경찰은 사망 원인 등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및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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