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평택·고양 농가서 고병원성 AI 확진…올들어 총 33건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29일 20시 38분


전북 정읍시 한 육용오리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가운데 28일 오리농장 입구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일대를 통제하고 있다. 2020.12.28/뉴스1 © News1
전북 정읍시 한 육용오리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가운데 28일 오리농장 입구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일대를 통제하고 있다. 2020.12.28/뉴스1 © News1
경기도 여주, 평택의 산란계 농장 2곳과 고양 관상조류 농장 1곳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내 확진 농가가 33곳으로 늘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9일 이들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30일간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 또 인근 지역의 AI 일제검사를 실시하며 7일간 해당 지역 모든 가금농장의 이동을 제한했다.

국내 고병원성 AI는 지난달 26일 정읍 육용오리 농장에서 첫 확진 농가가 나온 이후 가금농장에서 31건, 관산용 체험농장에서 2건의 확진 사례가 나왔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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