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중단 학교 사흘째 1만곳대…누적 학생 확진 3000명 넘어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30일 15시 42분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2020.12.29/뉴스1 © News1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2020.12.29/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가 전국에서 사흘째 1만곳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하루 사이 6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부산과 충북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1만762개 학교가 원격수업만 하고 있다.

전날 1041개 학교에 이어 이날도 198개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면서 등교수업 중단 학교는 전날과 비교해 199곳 줄었다.

등교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 28일 1만2003곳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이후 사흘 연속 1만곳 이상 나오고 있다.

이는 서울·경기·인천·대구·광주·울산·강원·경북·제주 등 9개 시·도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을 하고 있는 데 따른 영향이 컸다

지역별로 경기 4219곳, 서울 1879곳, 강원 984곳, 인천 633곳, 광주 559곳, 대구 404곳, 울산 356곳, 제주 317곳, 충남 6곳, 대전 4곳, 전북 3곳, 세종·전남 각 1곳 등 순으로 나타났따.

지난 5월20일 순차적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은 3025명, 교직원은 530명으로 합계 355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29일) 50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지난 17일 1명, 26일 1명, 28일 13명 등 앞서 확진된 학생 15명이 뒤늦게 통계에 포함됐다.

교직원 확진자는 전날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6일 1명, 28일 1명 등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이날 통계에 새로 반영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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