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 아동 등 2명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 3명 입건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30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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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자폐증을 앓고 있는 원생을 포함한 2명을 학대한 교사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 학대혐의로 어린이집 교사 A(30대)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3일 인천 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B(5)군과 C(1)군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30대)씨 등 3명의 교사는 B군의 머리에 물을 뿌리거나 C군의 몸을 손으로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B군은 자폐증을 앓고 있어 언어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다른 원생들에 대한 학대가 있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어린이집으로부터 압수한 폐쇄회로(CC) TV 영상을 제출받아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학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며 ”추가적으로 해당 어린이집에서 추가적인 폭행 정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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