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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극단적 선택 생중계 하던 BJ, 시청자 신고로 극적 구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2-31 10:43
2020년 12월 31일 10시 43분
입력
2020-12-31 10:24
2020년 12월 31일 10시 24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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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선택을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하던 30대 BJ가 시청자의 신고로 구조됐다.
31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27분경 “인터넷 방송 BJ가 목숨을 끊으려 한다”는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은 위치 추적을 통해 해당 BJ의 거주지를 확인, 오전 3시 53분경 대구 수성구 상동의 한 원룸 화장실에서 의식이 없는 BJ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곧바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시청자의 빠른 신고 덕에 다행히 구조했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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