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1월2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발표…3단계 격상 여부 주목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31일 11시 28분


수도권 2.5·비수도군 2단계·연말연시 방역 종료
"오늘 중대본 회의서 논의…1월2일 최종 결정"

정부가 내년 1월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고, 발표한다.

신규확진자가 연일 1000명 안팎으로 나오는 등 획기적 반전이 없는 만큼 정부가 이번에는 3단계로 거리두기 수위를 격상할지 주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논의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1월2일 중대본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행 중인 수도권 2.5단계 및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조치, 지난 24일부터 실시된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이 모두 내년 1월3일 종료된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정부는 1월4일 이후 방역 조치 방안에 대해 부처, 지자체뿐 아니라 생활방역위원회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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