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2명민호’ 선원 추정 시신 1구 발견…신원 확인 중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12월 31일 11시 44분


뉴시스
제주 부근 해상에서 전복된 ‘32명민호’ 승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에 따르면, 수색당국은 31일 오전 한림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39t) 승선원으로 추정되는 시간 1구를 발견해 신원을 확인 중이다.

앞서 32명민호는 29일 오후 7시 44분경 제주항 북서쪽 2.6km 해상에서 전복됐다. 이후 30일 오전 4시 2분경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해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32명민호엔 선장 김모 씨(55)를 포함해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3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선박과 헬기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기상이 악화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경은 최초 신고 위치를 중심으로 범위를 넓히며 사흘째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