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첫날 -20.4도 ‘뚝’…연휴내내 강추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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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1일 14시 35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 첫 날인 1일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9명 늘어 누적 6만 1769명이라고 밝혔다. 2021.1.1/뉴스1 © News1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 첫 날인 1일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9명 늘어 누적 6만 1769명이라고 밝혔다. 2021.1.1/뉴스1 © News1
2021년 신축년(辛丑年) 첫날인 1일 아침도 전국 곳곳이 영하권에 머물렀다. 최저 -20도를 하회하는가 하면 서울도 -10도에 육박하는 맹추위가 새해 벽두를 얼렸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위험기상감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기온이 파악된 곳은 설악산으로 -20.4도를 기록했다. 강원산간에선 홍천(내면)이 -18.8도, 평창(진부) -15.2도, 대관령 -14.4도, 태백 -10.8도 등으로 뒤따랐다.

내륙에선 횡성의 수은주가 -20.2도까지 떨어졌고, 철원 임남면 -18.4도, 양구 -16.1도로 뒤를 이었다.

이밖의 주요도시 공식 최저기온은 서울 -9.8도, 춘천 -14.6도, 천안 -13.9도, 충주 -12.9도, 세종 -10.8도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 추위는 새해와 함께 찾아온 올해 첫 주말로 이어지는 연휴 내내 계속된다.

기상청은 2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자리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충청도와 전라도는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일요일인 3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주말 아침 최저 기온 -16~-1도, 낮 최고 기온은 –3~6도 기온 분포를 전망했다.

토요일인 2일엔 울릉도와 독도, 충청 남부와 전북, 전남 북부에선 눈이 내리겠다. 예상되는 적설량은 울릉도와 독도엔 1~5㎝, 이외 지역엔 1~3㎝ 안팎이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서해안과 충청, 전북, 전남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 5㎜ 미만, 울릉도와 독도에 5㎜ 내외(3일 오전 0시까지)가 예보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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