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요양병원 7명 포함 하루 사이 40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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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2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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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인천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 7명이 추가되는 등 2일 하루 동안 40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인천시 누적 확진자는 3014명이다.

인천시는 2일 0시 이후부터 오후 5시 사이 40명(2975~3014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주요 집단감염 관련 2명, 확진자 접촉 24명, 감염경로 미상 14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평구 15명, 서구 8명, 남동구 7명, 계양구 4명, 중구 3명, 연수구 2명, 미추홀구 1명이다.

이날 인천시에선 집단감염지로 분류된 남동구 소재 종교시설과 서구 소재 요양원에서 각각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이들 집단감염지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28명, 10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에는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7명의 종사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7명은 1주일 전 진행한 정기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7명이 새롭게 확진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확진자들이 대부분 환자가 아닌 종사자들이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환자 중 추가 감염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A요양병원 환자 7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것으로 보인다.

시 등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한편 인천시 입원환자는 755명으로 전날보다 37명이 늘었다. 퇴원자는 전날보다 34명이 증가한 219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인천지역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30명을 유지하고 있다.

1일 오후 8시 기준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5개소)은 보유병상 417병상 중 284병상(전일대비 +33)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60.2%를 보이고 있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48병상 중 32병상(전일대비 -1)을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68.1%이다.

생활치료센터(4개소)는 정원 746명 중 현재 344명(전일대비 +1)이 입소해, 가동률은 46.1%이며, 생활치료센터 대기 인원은 2명으로 파악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모임·행사 등을 자제하고, 외출과 사람 간 접촉도 최소화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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