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도권 1일 이상 병상대기 확진자 0명”

  • 뉴시스
  • 입력 2021년 1월 4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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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명 육박하던 대기자, 병상 확충해 0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1일 이상 자택에서 대기하고 있는 확진자가 처음으로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4일 오전 기자설명회에서 “4일 0시 기준 1일 이상 (병상) 대기자는 0명”이라며 “처음으로 1일 이상 대기자가 없는 상태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3차 유행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 배정 전까지 하루 이상 자택에서 대기하는 환자가 급증했었다. 한때 대기자 수가 600명에 육박하다가 정부가 수도권 긴급 의료대응계획을 발표하고 1만2000여개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상황이 나아졌다.

대기자 수는 지난해 12월 17일 595명에 달했다가 같은달 26일 158명, 27일 96명, 28일 63명, 29일 57명, 30일 23명으로 감소해 이달 3일에는 10명까지 줄었고, 이날 0명이 됐다.

윤 반장은 “생활치료센터가 7962병상, 감염병 전담병원 2398병상, 준중환자 병상 75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68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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