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북극 발 한파로 강추위가 찾아올 예정이다.
기상청은 4일 “북극 발 한파로 이번 주 내내 전국 영하 10도 이하로 강한 추위가 계속되겠고,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특히, 7~9일 이번 추위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6~10일 전국 곳곳 잦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는 최근 동아시아∼베링 해 부근 기압계 이동이 매우 느려진 가운데 시베리아 부근의 차가운 공기가 동쪽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우리나라 부근으로 빠르게 남하해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말까지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5일 밤부터 기온이 내려가 6일 아침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고, 7일부터는 낮 기온도 영하 10도 아래의 한파가 예상된다.
특히 7∼9일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10도 이상 더 낮은 영하 20도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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